사진4 장미 간만에 카메라를 꺼내서 접사 촬영을 했다.초점이 빗나갔지만 마음에 들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만나면 늘 그랬듯이 아내를 부른다.그리고 아내가 인정하지 않으면 딸을 부른다.내심 기대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예쁘지도 않고 이해도 안 된다며머랭같은 사진이라 했으니 살짝 놀림거리가 된 거다. 솔직히 머랭을 닮긴 했지만..ㅎ나는 괜찮은 것 같다. 사진의 본질은 주관적인 기준에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다음에 더 노력해 볼 것을 다짐해본다. 2021. 3. 16. 이른 아침 이른 아침, 정돈된 블라인더 사이로 하루가 시작된다. 2020. 12. 26. 비인 해수욕장 오래된 사진이지만 가끔씩 보게 된다. 그때 난 무엇에 이끌렸을까. 2020. 4. 14. 애틀란타(Atlanta) 코로나19가 미국에 상륙하기 직전,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당시 찍었던 컬러사진을 흑백으로 변경했다. 누군가 그랬다. 흑백이 빛을 더 잘 표현한다고. 흑백은 단순하면서 여백도 깊다. 그래서일까? 가끔 흑백사진이 그립고 흑백사진을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2020.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