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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평4

팩트풀리스(FACTFULNESS) - 한스 로슬링 한스 로슬링은 스웨덴의 의사이자 통계학자이다. 혹자는 TED 강연으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했으나 나는 알지 못했다. 이 책의 요지는 책의 부제가 말해준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라? 저자는 인간이 오해하는 이유를 10가지 카테고리로 나눴는데, 그 오해를 바로잡아 보면 세상은 '생각보다' 괜찮다라고 설명한다. 간극 본능부정 본능직선 본능공포 본능크기 본능일반화 본능운명 본능단일 관점 본능비난 본능다급함 본능 개인적으로 좋은 책이라 생각되며 지인에게 추천할만하다. 하지만 10가지 본능이 다 와 닿지는 않았다. 어떤 것은 깊이있게 와닿은 반면 어떤 것은 그렇지 못했다. 책에서 소개한 인간의 본능(세상을 올바르게 보지 못하는) 몇가지만 소.. 2021. 2. 7.
배움의 발견 - 타라 웨스트오버 세상 속에는 별별 사람들의 별별 이야기들이 많다. 이 책은 실화이지만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을 읽기 전 이야기의 흐름은 뻔할 것으로 예측했다. 열 여섯살까지 학교에 가본 적이 없는 아이가 캠브리지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의 이야기로 배움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뤄내는 이야기이라고 생각했으나... 내용은 전혀 달랐다. 주인공에게 교육이란 흔히 말하는 공교육을 의미하진 않았다. 부모에게 받은 교육, 환경으로 부터 습득한 교육, 공교육, 자아를 찾는 교육 등 교육의 이면이 많다. 그렇다고 해도 주인공에게 교육이 불러온 파장은 너무 컸다. 이 책의 마지막 구절이다.그날 밤 나는 그 소녀를 불렀지만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나를 떠난 것이다. 그 소녀는 거울 속에 머물렀다. 그 이후에 내가 내.. 2020. 4. 23.
설이 - 심윤경 어느 작가의 소설을 읽고 나면 작가의 다른 소설이 궁금해진다. (물론 그 소설이 마음에 들었을 때..) 설이 또한 심윤경 작가의 소설인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읽고 작가의 다른 소설이 궁금해서 찾은 소설이다. 높은 평점과 얇은 책 두께, 출간되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점으로 인해 보다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설이라는 인물. 보육원에서 길러져 입양과 파양을 반복한 어린아이 강한 듯 나약한 설이의 시선으로 소설은 쓰여졌다. 과연 우리는 설이의 시선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아이의 시선에 어른은 너무나도 비겁하고 추악한 존재이며 세상은 한없이 절망적일 것이다. 짧은 이야기 속에 울림도 있었고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 도서 평을 보면 책을 읽으면서 울었다는 사람들이 많던데 나는 그저 복잡 미묘했다. 어른으로써.. 2020. 4. 15.
인공지능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 늘 새로운 변화가 많은 IT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써 그동안 IT 환경의 변화는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의 발전은 그 동안의 변화와 다름을 느낀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이 아닌 패러다임의 변화라고나 할까? (물론 인공지능이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 아닌 오래된 기술이지만....) 이 책은 인공지능이 활성화되면서 준비해야할 것들을 이야기한다. 단지 기술이 아닌 기술을 활용하는 차원에서 말한다. 저자는 SK텔레콤 데이터 담당 상무이기 때문에 SK의 인공지능 활용사례를 포함하여 실제 인공지능 활용사례를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한다. 인공지능을 어떻게 업무에 적용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좋은 서적이 될 것이다. 그리고 비지니스 전략 차원에서는 기술활용 뿐 아니라 사고방식, 조직체계, 프로세스 수립부터 바.. 2018.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