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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g/포토로그

일출 사진 & 일몰 사진

by Jaeseok_Shim 2020. 12. 28.

좋은 사진을 찍고 싶으면 쨍한 정오보다 해가 기울어진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시간을 활용하라고 한다. 정오의 햇살은 쨍한 사진을 만들어주지만, 해가 기울어져 있는 시간의 빛이 훨씬 아름답고 풍부하다.

 

그래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캄캄한 새벽에 나가기도 하고, 밤새 기다리기도 한다.

 

열정이 있으면 힘들어도 참아낸다.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한다. 

 

나도 그랬다. 새벽 3시, 4시 알람 소리보다 먼저 깨어났다. 그리고 카메라를 챙겨 나갈 시간을 기다리곤 했다.

힘들지 않았으며 기대가 넘쳤다. 어둠이 익숙치는 않지만, 칠흑 같은 어둠이 두렵지도 않았다. 가끔 잠들어 있는 고라니를 지척에서 만나면, 나도 놀라고 고라니도 놀라기도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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