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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g/포토로그

장미

by Jaeseok_Shim 2021. 3. 16.

 

 

 

간만에 카메라를 꺼내서 접사 촬영을 했다.

초점이 빗나갔지만 마음에 들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만나면 늘 그랬듯이 아내를 부른다.

그리고 아내가 인정하지 않으면 딸을 부른다.

내심 기대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예쁘지도 않고 이해도 안 된다며

머랭같은 사진이라 했으니
살짝 놀림거리가 된 거다.

 

솔직히 머랭을 닮긴 했지만..ㅎ

나는 괜찮은 것 같다.

 

사진의 본질은 주관적인 기준에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에 더 노력해 볼 것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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